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무라카미하루키 음악15

무라카미하루키 클래식 음악 하루키 작품에는 클래식 음악이 많이 언급되고 이야기와도 깊게 연관된다. 대표적인 클래식 으로는 [태엽 감는 새 연대기]에 나오는 로시니의 오페라 서곡이 있다. [스푸트니크의 연인]에서는 모차르트의 가곡 , [해변의 카프카]에서는 베토벤의 [1Q84]에서는 주제곡이라 할 만한 야나체크의 ,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르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에서는 리스트의 작품집 ,순례의 해 중 ,르 말 뒤 페이. 가 인상적이다. 546 하루키의 언어 나카무라 구니오 저/이영미 역 예스24 | 애드온2 2019. 10. 9.
무라카미라디오 다시듣기 채널을 소개합니다. 일본 지역 내 한정이라 듣고 싶어도 듣지 못했던 무라카미라디오. 우회 채널을 통해서 방송을 들어보실 수 있습니다. style="display:block" data-ad-format="fluid" data-ad-layout-key="-cm+3d+4z-7f+ee" data-ad-client="ca-pub-2152323685493822" data-ad-slot="1602143986"> 링크 주소는 아래와 같아요. https://search.bilibili.com/all?keyword=%E6%9D%91%E4%B8%8ARADIO%20&from_source=nav_search 村上RADIO - 搜索结果 - 哔哩哔哩弹幕视频网 - ( ゜- ゜)つロ 乾杯~ - bilibili 【生肉】在广播【増田俊樹·村上喜紀のオーシャンス.. 2019. 4. 27.
무라카미하루키 - 1Q84 야나체크의 <신포니에타> 택시 라디오에서는 FM방송의 클래식 음악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곡은 야나체크의 . 정체에 말려든 택시 안에서 듣기에 어울리는 음악이랄 수는 없었다. 운전기사도 딱히 음악에 귀를 기울이는 것 같지는 않았다. 중년의 운전기사는 마치 뱃머리에 서서 불길한 물때를 읽어내는 노련한 어부처럼 앞쪽에 끊임없이 늘어선 자동차 행렬을 입을 꾹 다물고 바라보고 있었다. 아오마메는 뒷좌석 깊숙이 몸을 묻고 가볍게 눈을 감은 채 음악을 들었다. 야나체크의 첫 부분을 듣고 이건 야나체크의 라고 알아맞힐 사람이 세상에 과연 얼마나 될까, 아마 '아주 적다'와 '거의 없다'의 중간쯤이 아닐까. 하지만 아오마메메는 왠지 그걸 맞힐 수 있었다. 야나체크는 1926년에 이 작은 교향곡을 작곡했다. 도입부의 테마는 원래 한 스포츠대회를 .. 2018. 11. 12.
무라카미하루키 - 크리스마스 태어나서 처음으로 스테레오 오디오를 선물 받았을 때, 빙 크로스비의 크리스마스캐럴 레코드가 함께 딸려왔다. 그런 걸 보면 크리스마스 즈음의 계절이었나보다. 여름에 산 오디오에 빙 크로스비의 크리스마스 레코드가 딸려올 리 없으니 말이죠. 레코드는 네 곡이 수록된 콤팩트 판으로 와 이 들어 있었다. 이 정도만 있으면 꽤 멋진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다. 하기야 벌써 이십몇 년이나 지난 옛날이니까. 크리스마스캐럴이라야 네곡만 있으면 충분했다. 그것도 빙 크로즈비가 부르는걸요. 더 바랄 게 없습니다. 1960년 12월. 우리는 아주 심플하고, 아주 행복하고, 아주 중산계급다웠다. 그리고 빙 크로즈비는 몇 번이고, 몇 번이고, 몇 번이고, 몇 번이고, 몇 번이고, 몇 번이고. 몇 번이고 를 불렀다. 코끼리 공장의.. 2018. 11. 9.
Fun Fun Fun 도서관에 간다고 아버지께 말하고 자동차를 빌려서는 그대로 안녕 그녀는 부푼 가슴으로 햄버거 스탠드 앞을 질주한다 라디오 볼륨을 올리고 최대 속도로 드라이브 한껏 즐기리 아버지에게 T 버드를 빼앗길 때까지는 이것은 비치 보이스의 1964년 히트곡 의 가사다. 비치 보이스의 수많은 히트곡 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곡이다. 리듬도 멜로디도 참 행복하고, 가사도 무척 좋다. 가사만 듣고 있어도 눈앞에 그 풍경이 아른아른 떠오른다. 1964년 빨간색 유선형 선더버드를 탄 포니테일 여자아이, 도서관에 간다고 거짓말하고 아버지의 차를 빌려,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모두에게 자랑하러 간다. 여자애들은 모두 얼이 빠져 그녀를 본다. 남자애들은 잽싸게 자기 차에 올라타 자동차 경주를 시작한다. 그러나 아무도 선더버르를 못 당해.. 2018. 10. 31.
도쿄FM 무라카미라디오 - 긴 가을밤에 듣는 무라카미송 도쿄FM 에서 진행한 무라카미라디오 2번째 방송이 마감되었습니다. 안타깝게도 들어볼 수는 없지만, 공식 홈페이지에 추천곡들은 친절히 올라와 있어 해당 내용을 소개합니다.이번 방송은 긴 가을밤 무라카미하루키가 추천하는 음악들입니다.추천 이유와 방송 멘트들은 공식 홈페이지에 소개되어 있으니, 하루키 팬 여러분들은 페이지 하단에 있는 링크를 통해읽어주세요. My Way Aretha Franklin Rare & Unreleased Recordings From The Golden Reign Of The Queen Of Soul Rhino Records, Atlantic 2007 Viva Las Vegas Shawn Colvin Twin Peaks (Music From The Limited Event Series).. 2018. 10. 30.
짐 모리슨을 위한 '소울키친'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나한테는 최고의 LP인 보다 전율적인 음반이 없고, 보다 아름답고 심플한 음반이 없으며, 보다 황량한 아름다움을 느끼게 하는 음반은 없다. 내가 처음 들었던 짐 모리슨과 더 도어즈의 레코드는 물론 였다. 1967년의 일이다. 1967년에 나는 열입곱살이었고, 그때는 고등 학교를 나와 대학에도 입시 학원에도 다니지 않고 하루 종일 책상 앞에 앉아 라디오에서 흘러 나오는 록큰롤을 듣던 때다. 다른 해와 마찬가지로 그 해에도 수많은 히트송이 나왔고, 그리고 사라졌다. 그러나 라는 곡만은 변함없이 사라지지 않았다. 그 거칠기 짝이 없고 폭력적인 보컬과 전주의 주술적인 오르간 음색은 언제까지나 내 뇌리 속에 박혀 있었다. 라는 일본어 제목이 너무 부드럽다고 나는 생각했다. 그것은 어디까지나.. 2018. 10. 1.
무라카미라디오 - 요리를 위한 닐영 주방에서 아내가 혼자 킨피라를 만들 때의 백뮤직으로는 레드 핫 칠리 페퍼스는 어울리지 않는다. 이때는 뭐니뭐니 해도 닐 영이다. 딱 맞는 음악이 등뒤에서 흐리고 있으면, 작업도 순조롭고 노동 의욕도 솓는다. 그러나 무엇인가를 할 때마다 백뮤직을 골라야 하니, 그것은 그것대로 힘들지도 모른다. '오늘은 롤 캐비지를 만들 텐데, 자, 음악은 뭘로 할까.'하고 생각하는 동안에 시간이 다 지나가 버릴 것 같다. 나의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의견을 말하자면, 롤 캐비지를 만들 때는 예전에 프린스라고 불렸던 아티스트가 좋을 듯한 생각이 든다. 에릭 크랩튼은 버섯 우동을 만들 때에 좋고, 돈까스는 마빈 게이가 좋을 것 같다. 근거가 무엇이냐고 물으면 몹시 곤혹스럽지만, 그러나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까? 생각하지 않습니다.. 2018. 9. 30.
그러나 즐겁게 살고싶다 - WHAM 일반적으로 음악에 대한 인간의 감수성은 스무 살을 고비로 해서 점점 약해지는 것 같다. 물론 이해력이나 해석 능력은 훈련하기에 따라 높아질 수 있지만, 10대 시절에 느꼈던 뼛속까지 스미는 듯한 감동은 두번 다시 되돌아오지 않는다. 유행가도 시끄럽게 들리게 되고 옛날 노래가 좋았는데, 하고 생각하게 된다. 내 주변의, 왕년에 록광이었던 청년들이 차츰 "요즘의 록같이 시시한 건 들을 맛이 안나요"라고 하는 말을 듣게 된다. 그 기분은 이해하지만, 이러쿵저러쿵 그런 말만 늘어놓아 봤자 어쩔 수 없으므로, 나는 꽤 솔직하게 그리고 부지런히 전미 히트 차트 같은 것에도 귀를 기울여서 귀가 노화되는 걸 방지하려 애쓰고 있다. 컬쳐 클럽이라든가 듀란듀란은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요즘에 왬의 저 은근함은 비교적 마음.. 2018. 9. 27.
그러나즐겁게살고싶다 - 달리면서 듣는 음악 내 경험으로 말한다면, 달리면서 듣기에 가장 적합한 음악은 풍의 메들리 송이다. 그것은 리듬이 안정적이고, 본바탕이 단순해서 편하게 달릴 수 있다. 그리고 라든가, 와 같은 심플한 타입의 퓨전 음악도 나쁘지 않다. 극히 평범한 아메리칸 록 음악도 달리기용이다. 내가 최근에 마음에 들어하는 달리기용 음악은 존 쿠커 멜렌캠프와 휴이 루이스 & 더 뉴스의 신보와, 예의 의 LP, 보비 우맥의 다. 이런 음악을 들으면서 달리다 보면 지평선 너머 저 멀리까지 단숨에 달려갈 수 있을 것만 같은 느낌이 든다. 264 2018. 9. 24.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