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65 하루키 팬이라면 필독!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속에 숨겨진 ‘세계의 끝’의 흔적들 📖 무라카미 하루키 -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무라카미 하루키 최신작 장편 소설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을 다시 살펴봤습니다.이 작품은 1980년에 발표된 동명의 중편을 바탕으로 하며,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의 분위기가 비슷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두 작품은 어떤 공통점을 가질까요?그리고 이번 신작을 읽기 전에 꼭 알아야 할 포인트는 무엇일까요?그 내용을 가지고 두 작품을 살펴봤습니다. 1️⃣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 하루키 월드의 새로운 확장 이 소설은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주인공의 여정을 그리고 있습니다.높은 벽에 둘러싸인 미스터리한 도시, 그리고 그곳에서 살고 있는 소녀… 이 설정은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에서 등장했던 ‘세계의 .. 2025. 3. 1. 하루키처럼 쓰기: 소설가를 위한 10가지 창작 팁 무라카미 하루키는 정식 문학 교육을 받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독특한 문체와 이야기로 전 세계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소설가입니다.그는 에세이 『직업으로서의 소설가』를 통해 자신의 창작 비법을 상세하게 공유하고 있습니다.아래는 그의 소설 창작에 대한 10가지 핵심 방식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1. 외국어로 글을 쓰고 번역하여 독자적인 문체 개발첫 소설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를 쓴 후, 만족스럽지 않았던 그는 영어로 다시 작성한 뒤 이를 일본어로 번역하는 방식을 시도했습니다.이를 통해 짧고 간결한 문체를 개발하게 되었으며, 이러한 방법이 독특한 스타일을 형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2. 꾸준함을 통해 독창성 구축독창성은 단기간에 얻어지는 것이 아니며, 지속적인 작품 활동을 통해 구축된다고 강조합니.. 2025. 2. 26. 하루키가 받을 줄 알았는데..실망한 日, 그럼에도 '들썩' 무라카미하루키 노벨상 수상 불발 현지 소식 2025. 2. 25. 무라카미하루키 1973년의 핀볼 도입부와 해석 무라카미 하루키의 《1973년의 핀볼》(1973年のピンボール) 도입부는 다음과 같습니다.📖 원문 (일본어)ある日、僕は双子の姉妹を恋におちた。そのころ僕は一つの文章を書き終えたばかりで、しばらくの間なにもしないことに決めていた。五月のある朝、僕は五ドル紙幣を三枚と百ドル紙幣を一枚ポケットに入れ、新しい靴を履き、駅前のカフェに行き、コーヒーを飲み、トーストを食べ、それから双子の姉妹と出会った。📖 번역 (한국어)어느 날, 나는 쌍둥이 자매와 사랑에 빠졌다.그때 나는 한 편의 글을 막 완성한 참이었고, 당분간 아무것도 하지 않기로 결심했다.5월의 어느 아침, 나는 5달러짜리 지폐 세 장과 100달러짜리 지폐 한 장을 주머니에 넣고,새 신을 신고, 역 앞 카페로 가서 커피를 마시고, 토스트를 먹고,그리고 쌍둥이 자매를 만났다.📖 해석과.. 2025. 2. 25. 챗GPT가 선정한 무라카미하루키 명대사 10선과 해석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 중 블로그에 소개하기 좋은 문장들을 몇 가지 골라보았습니다. 각 문장과 출처를 함께 정리해드릴게요. 1. 《노르웨이의 숲》 中"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가를 생각하기보다는, 스스로 마음이 끌리는 쪽으로 가는 것이 더 자연스러운 일인지도 몰라."📖 출처: 《노르웨이의 숲》 (1987)🔹 하루키 특유의 인간 내면과 감성을 다룬 문장으로, 선택의 갈림길에서 자신의 감정을 따르는 것이 때로는 더 솔직한 방법일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2. 《상실의 시대》 (《노르웨이의 숲》 일본 원제) 中"죽음은 삶의 대극(對極)이 아니라, 삶의 일부다."📖 출처: 《노르웨이의 숲》 (1987)🔹 인간 존재에 대한 깊은 통찰을 담고 있는 문장으로, 삶과 죽음이 대립되는 개념이 아니라 서.. 2025. 2. 25. 무라카미하루키 - 1Q84 도입부 여기는 구경거리의 세계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다 꾸며낸 것 하지만 네가 나를 믿어준다면 모두 다 진짜가 될 거야 It's a Bamum and Baily world, Just as phony as it can be, But it wouldn't be make-believe If you believed in me. _E.Y. Harburg &Harold Arlen, It's only a paper moon 제 1장 아오마메 Q 겉모습에 속지 않도록 택시 라디오에서는 FM방송의 클래식 음악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곡은 야나체크의 . 정체에 말려든 택시 안에서 듣기에 어울리는 음악이랄 수는 없었다. 운전기사도 딱히 음악에 귀를 기울이는 것 같지는 않았다. 중년의 운전기사는 마치 뱃머리에 서서 불길한 물때를 읽어.. 2019. 10. 25. 무라카미하루키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해 도입부 대학교 2학년 7월부터 다음 해 1월에 걸쳐 다자키 쓰쿠루는 거의 죽음만을 생각하며 살았다. 그사이 스무 살 생일을 맞이했지만 그 기념일은 아무런 의미도 없었다. 그런 나날 속에서 그는 스스로 생명을 끊는 것이 무엇보다 자연스럽고 합리적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왜 마지막 한 걸음을 내딛지 못했는지, 지금도 그는 이유를 잘 모른다. 그때라면 삶과 죽음을 가르는 문지방을 넘어서는 일따위 날달걀 하나 들이켜는 것보다 간단했는데. 쓰쿠루가 실제로 자살을 시도하지 않은 것은 어쩌면 죽음에 대한 마음이 너무나도 순수하고 강렬하여 거기에 걸맞은 구체적인 죽음의 수단을 마음속에 떠올릴 수 없어서였을지도 모른다. 구체성은 오히려 부차적인 문제였다. 만일 그때 손이 닿는 곳에 죽음으로 이어지는 문이 있었다면 그는 거침없이.. 2019. 10. 23. 무라카미하루키 - 양을 쫓는 모험 도입부 제 1장 1970년 11월 25일 수요일 오후의 피크닉 신문을 보고 우연히 그녀의 죽음을 알게 된 친구가 전화로 내 게 그 소식을 알려주었다. 그가 천천히 읽어준 조간신문의 일단기사는 꽤 평범한 내용이었다. 대학을 갓 나온 풋내기 기자가 연습삼아 쓴 것 같은 서툰 문장이었다. 몇 월 며칠, 어딘가의 길모퉁이에서 누군가가 운전하는 트럭에 사람이 치였다. 그 사고를 낸 누군가는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조사 중이다. 그 친구가 읽어준 기사는 잡지의 속표지에 실려 있는 짧은 시처럼 들리기도 했다. "장례식은 어디서 할 것 같아?"하고 나는 물어보았다. "글쎄, 모르지"라고 그는 말했다. "그런데 도대체 그 애한테 집 같은게 있었을까?" 물론 그녀에게도 집은 있었다. 나는 그날 당장 경찰에 전화를 걸어 그녀의 집.. 2019. 10. 21. 무라카미하루키 클래식 음악 하루키 작품에는 클래식 음악이 많이 언급되고 이야기와도 깊게 연관된다. 대표적인 클래식 으로는 [태엽 감는 새 연대기]에 나오는 로시니의 오페라 서곡이 있다. [스푸트니크의 연인]에서는 모차르트의 가곡 , [해변의 카프카]에서는 베토벤의 [1Q84]에서는 주제곡이라 할 만한 야나체크의 ,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르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에서는 리스트의 작품집 ,순례의 해 중 ,르 말 뒤 페이. 가 인상적이다. 546 하루키의 언어 나카무라 구니오 저/이영미 역 예스24 | 애드온2 2019. 10. 9. 무라카미 하루키 - 리듬 하루키는 "문장을 쓰는 것은 음악을 연주하는 것과 비슷하다"라고 말한다. 무라카미 하루키 잡문집에는 "음악이든 소설이든 가장 기초에 자리 잡고 있는 것은 리듬이다. 자연스럽고 기분 좋은, 그리고 확실한 리듬이 없다면 사람들은 그 글을 계속 읽어주지 않겠지. 나는 리듬의 소중함을 음악에서 (주로 재즈에서) 배웠다" 라고 썼다. 213 하루키의 언어 나카무라 구니오 저/이영미 역 예스24 | 애드온2 2019. 10. 3. 이전 1 2 3 4 ··· 7 다음 반응형